(파이프라인 컨퍼런스) 조광희 해양케이블시험연구센터 연구원 "파이프라인 피로시험 수행으로 업계 어려움 해소할 것"
13일 개최된 '2017 파이프라인 컨퍼런스'에서 해양케이블시험연구센터 조광희 연구원은 현재 해양케이블시험연구센터가 구축 예정인 파이프라인 시험 장비로 국내 업체들이 요구하고 있는 구조 및 피로시험을 수행, 업체들의 어려움을 해소할 것이라 밝혔다.
현재 에너지 소비 증가와 육상 및 천해 자원 고갈로 Subsea 분야에 대한 개발이 증가하고 있다. 서브시 파이프라인의 파손이 발생할 경우, 환경 및 물적 피해를 유발하기 때문에 제품의 구조 및 피로성능 시험을 통해 안정성을 입증해야 한다.
조 연구원은 "국내 기자재 업체들은 우수한 품질의 파이프라인 제품을 생산할 수 있는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지만 납품 실적이 없어 해외시장 진출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국내 시험기관의 부재로 인해 제품개발의 어려움이 있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해양케이블시험연구센터는 파이프라인을 시험할 수 있는 장비를 갖춰 국내 업체들이 요구하고 있는 구조 및 피로시험을 수행해 업계가 겪고 있는 어려움을 해소하고 제품개발 및 해외시장 진출의 바탕을 마련할 것이라 말했다.
조 연구원은 현재 해양케이블시험연구센터가 서브시 파이프라인 국산화를 위해 구축하고자 하는 장비인 레조넌스 파티그 테스트 시스템(Resonance Fatigue Test System) 멀티-악시얼 파티그 테스팅 시스템(Multi-axial fatigue testing system)을 소개했다.
또한 해당 장비를 이용해 수행 가능한 풀스케일의 레조넌스 파티그 테스트, 4포인트 벤딩 테스트, CTOD를 수행할 수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