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현대제철·한국철강, 10월 철근 가격 인상

2017-09-28     안종호

  현대제철과 한국철강이 10월 철근 가격을 인상한다.

  업계에 따르면 두 회사는 9월말 기준 가격인 톤당 64만5,000원에서 4만원 인상된 톤당 68만5,000원에 10월 철근 기준가격을 확정했다.

  업계 관계자는 8~9월 국내외 철스크랩 등 원부자재 가격이 급등해 적자 위기에 몰려서 이번 가격 인상을 결정했다고 전했다. 對건설사 철근 판매가격은 톤당 68만5,000원이고, 對유통 철근 가격은 톤당 67만5,000원에 거래될 전망이다.

  한편 동국제강이 지난 9월 22일 철근 기준 가격을 톤당 68만5,000원으로 올린 바 있다. 현대제철과 한국철강이 가격 인상에 동참함에 따라 환영철강, YK스틸, 한국제강, 대한제강의 움직임을 업계에서는 주목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