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비철금속 일일 시황 [이베스트투자증권]

中, 연휴 앞두고 정리 나서, 달러 강세도 부담

2017-10-04     박진철

<Macro>

  다음 주 중추절 연휴를 앞둔 중국의 영향으로 시장은 포지션 정리에 따른 약세가 진행되는 모습을 보였으나, 중국의 수요 개선 기대감이 여전히 가격을 지지하며 하락폭 역시 제한됐다. 유로존 각국의 경제지표 발표 이후 달러가 약세로 전환되는 모습을 보였으며, 트럼프 정부의 세제 개혁 관련 기대감도 여전히 유지되며 금속 시장 역시 낙폭을 축소하는 모습을 보였다. 그러나 한 주를 마감하며 거래량이 축소되고 미국 물가지수와 시카고 PMI 발표가 달러화의 상승을 이끌어내면서 시장을 압박하며 약세로 재차 전환됐다.



<비철금속>

  Copper: 금일 전기동(Copper)은 중국 중추절 연휴를 앞두고 포지션 정리에 나서는 모습이 장 초반부터 연출되며 3M $6,530까지 급격한 하락을 나타냈다. 유럽 증시 초반 $6,581선까지 빠르게 회복하는 모습을 보였으나, 이후 재차 제자리 걸음을 하며 상승폭을 반납했다. 이후 박스권 장세에 갇혀 등락을 거듭하다 장 마감 무렵 하락폭을 키우며 $6,500선 역시 내주며 약세가 심화됐다.

 

 
  Aluminum: 금일 알루미늄(Aluminum)은 3M 기준 $2,140선에서 거래를 시작한 후 좁은 레인지 안에서의 등락을 지속하며 뚜렷한 방향성을 나타내지 못하는 장세가 이어졌다. 유럽 증시 개장 이후 점진적으로 하락폭을 키우며 약세로 기우는 모습을 나타냈다. 이후 거래량이 현저히 감소하는 모습이 지속되며 가격 변동 역시 제한적인 모습을 보임에 따라 강세 전환을 이루지 못하는 모습을 연출했다.



<귀금속>

  Gold: 금일 금(Gold)은 중국 증시 개장 이후 연휴를 앞두고 포지션 정리와 함께 연준의 금리 인상, 트럼프의 세제 개혁 등 이슈가 꾸준히 가격에 부담으로 작용하며 약세 흐름이 지속됐다. 이후 유로화가 미국 달러화 대비 강세를 보임으로 인해 매수세가 지속적으로 증가하면서 빠른 회복을 보이며 온스당 $1,290선까지 회복을 보였다. 그러나 미국 증시 개장 후 발표된 예상보다 강한 시카고 PMI 지수의 영향으로 인해 미국 달러화가 재차 상승세를 이어감에 따라 압박을 받으며 큰 폭의 하락세를 시현하며 약세로 전환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