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 비철금속 일일시황 [삼성선물]
2017-10-06 김간언
*CU, 5주래 고점 기록
*ZN, 이익 실현 물량에 주춤
금일 비철금속들은 소폭의 하락세를 보이며 런던 장을 시작했다. 아연의 경우 전일 10년래 고가 경신한 이후 금일도 LME 거래소의 재고가 다시 감소세를 나타냈으나 강력한 상승랠리 이후 이익실현 물량이 유입되면서 하락세를 보였다. 다만, 칠레의 지진 소식이 전해지며 전기동이 급등하는 해프닝이 벌어지며 낙폭을 만회하는 모습이었다.
전기동은 중국이 중추절 황금연휴로 부재한 가운데 칠레의 지진 소식에 민감하게 반응하며 강력한 매수세가 유입되며 5주래 고점을 기록했다. 금일 전해진 소식에 따르면 칠레 북부지역의 Calama 지역에서 5.4 강도의 지진이 관측된 것으로 알려졌다. 뉴욕 장이 개장한 이후 지진 피해에 대한 우려감이 가격에 본격적으로 반영되기 시작했다. Marex Spectron 애널리스트에 따르면 6,585선 위에 포진되어 있던 stop - loss 주문들이 연속적으로 체결되며 강력한 숏커버링 현상을 발생시켰다고 전했다. 칠레 북부지역에는 Codelco社의 주요 광산들과 BHP Billiton社의 Escondia 광산 등 대형 광산이 위치하고 있어 실질적인 피해가 발생한다면 공급차질에 따른 가격 상승이 불가피할 것으로 판단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