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비철금속 일일시황 [삼성선물]

*알루미늄, 주석 제외 비철금속 상승
*아연 상승세 이어가며 $3,300선 테스트

  비철금속은 달러화 약세와 수급에 대한 우려로 알루미늄, 주석 제외 일제히 상승했다. 전기동은 중국발 수급상황이 타이트해질 것이라는 우려에 심리선 $6,700선을 상향 돌파하자 short-covering이 유입되며 상승폭을 확대했다. 마켓 관계자들은 수급이 빠듯한 가운데 시즈널 수요 증가에 대한 기대가 가격을 지지하고 있다고 전했다. 하지만 일각에서는 중국내 스크랩 수입 중단이 수급 불균형을 야기시킬 수 있겠으나 현 가격 레벨은 과한면이 있다고 우려를 표했다.

  아연은 전일의 상승세를 이어가며 심리선 $3,300선 돌파를 시도했다. 한 소식통에 따르면 LME 아연 재고의 50~80%를 한 기관이 핸들함에 따라 가격이 크게 요동치고 있다고 전했다.  Macquarie는 올해 4분기 아연 가격이 $3,350~$4,000으로 정점을 기록한 이후 수급 상황이 점차 개선될 것이라며 내년도 아연 가격을 $3,050으로 전망했다. 수급에 대한 우려가 가격을 지지하고 있는 가운데 글로벌 생산이 늘어나고 있다는 소식들이 속속 전해지고 있어 향후 아연 가격 하락 가능성을 배제할수 없다고 마켓 관계자들은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