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비철금속 일일 시황 [이베스트투자증권]
9月 FOMC 의사록 발표 앞두고 관망세
<Macro>
금일 주요국 경제지표가 부재한 가운데 투자자들은 미국 연준의 9월 FOMC 미팅 의사록 발표 및 글로벌 기업들의 3분기 실적 발표에 집중하는 모습을 보인다. 전일 미국 증시가 상승폭을 넓히고 IMF가 세계경제 성장률을 상향 조정함에 따라 중국을 비롯한 아시아 증시를 시작으로 주요 증시들이 상승했다.
스페인의 카탈루냐 사태가 한 단락 진정되며 정치적 불안감이 다소 줄어들면서 유로화는 미국 달러화 대비 소폭 상승하고 유럽 증시 역시 강보합세를 연출했다.
<비철금속>
Copper: 금일 전기동(Copper)은 3M $6,746으로 전일 대비 소폭 하락하면서 하루를 시작했다. IMF가 세계경제 성장률 전망을 상향 조정하면서 투자자들의 투자 심리가 다소 개선되는 모습을 보이며 장 중 한때 상승 흐름을 연출했다. 또한, 중국의 경제 성장에 대한 기대감과 여전히 주요 통화대비 약세 모습을 보이고 있는 미국 달러화가 Copper 가격 상승에 영향을 줬다.
하지만, 주요 지표들이 부재한 가운데 미국 연준의 9월 FOMC 의사록 발표(한국 시간 12일 새벽 3시)를 기다리며 어떠한 코멘트가 포함되어 있을지 투자자들의 관망세가 형성되면서 Copper 가격은 쉽게 상승하지 못했다. 이후 글로벌 수요가 4분기에 증가할 것이라는 기대감으로 인하여 Copper 가격은 하락폭을 만회하고 상승하며 장을 마무리했다.
Aluminum: 금일 알루미늄(Aluminum)은 전일에 금일 역시 하락 움직임을 보인 하루였다. 미국 달러화가 주요 통화 대비 약세 모습을 보임에도 불구하고 최근 상승에 따른 차익 실현 매물 유입 및 미국 연준의 9월 의사록 발표를 앞두고 투자자들의 경계감이 형성되면서 Aluminum 가격은 장 중 한때 3M $2,135까지 하락했다. 하지만, 미국 달러화 약세가 이어지면서 하락에는 제한을 두며 $2,150 레벨에서 등락을 거듭하는 하루였다.
<귀금속>
Gold: 금일 금Gold) 가격은 스페인의 지정학적 긴장감이 다소 완화되는 모습을 보이며 전일 상승 움직임에서 소폭 후퇴하는 모습을 연출했다. 하지만, 북한에 대한 불확실성이 꾸준히 시장에 존재하고 미국 달러화 약세에 영향을 받으며 금 가격은 온스당 $1,290 레벨을 지키면서 약보합세 모습을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