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구군, 마을단위 LPG배관망 구축사업 추진

2017-10-16     박재철

  양구군 해안면 오유1리 ‘마을단위 LPG배관망 구축사업’이 이달 말 마무리된다.

  12일 군에 따르면 오유1리 LPG배관망 구축은 58세대가 대상으로 난방과 취사 용도로 LPG를 사용할 수 있도록 2.9톤 용량의 마을 공동 LPG 저장탱크와 총연장 1.34㎞의 공급배관, 계량기, 가스보일러 등의 설치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이 사업에는 도비 1억5,000만원과 군비 2억5,000만원, 자부담 4,240만원 등 총 4억4,240만원의 사업비가 투입된다.

  군은 한국LPG배관망사업단에 위탁해 추진하며 지난해 11월 강원도로부터 대상마을로 선정돼 올 3월 주민설명회, 4월 가구별 사업신청 완료와 지난 5월 한국LPG배관망사업단과 위탁수행기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후 군은 6~7월 실시설계를 실시해 7월 시공사 및 연료공급자를 선정한 후 8월 다시 주민설명회를 열었으며 현재 마지막 굴착구간인 마을 주도로 굴착과 LPG 저장탱크 설치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사업이 완료되면 주민의 에너지 복지 불균형이 해소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준공, 안전검사 실시, 시험가동 후 이달 말에는 연료 공급을 시작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