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비철금속 일일 시황 [이베스트투자증권]

중국 수요 낙관론 힘입어 새로운 고점 기록

2017-10-17     박진철

<Macro>

  금일 최대 소비국인 중국의 수요 전망에 관한 낙관론으로 매수세가 확산되며 큰 폭의 오름세를 기록했다. 금일 발표된 중국의 소비자물가지수 및 생산자물가지수가 큰 폭의 오름세를 보였고, 환경 규제에 맞춰 원자재 생산 차질이 예상됨에 따라 투기 세력의 진입을 야기한 것으로 판단된다.



<비철금속>

  Copper: 금일 3M $6,890 레벨에서 시작한 Copper는 장 초반 중국의 생산자물가지수가 6개월 최고치에 이르며 건설 호황에 따른 수요 확대 기대치를 끌어올렸다. 또한, 중국 당국의 환경 규제가 원자재 생산 차질 이슈로 이어져 수요를 충족시키지 못할 것이란 전망이 가격 상승을 지지한 것으로 보였다. 이에 따라 투기 세력의 진입이 가격을 추가 상승시키며 Copper는 전일 대비 3.71% 상승한 3M $7,149 레벨에 고점을 기록했다. Copper의 펀더멘탈이 양호한 것은 사실이나, 급격한 상승에 따른 차익 실현 매물 출현은 조심할 필요가 있어 보였다.


  Aluminum: 금일 3M $2,136 레벨에서 시작한 Aluminum 역시 장 초반 중국 지표의 호조로 인해 가격 상승 기대감이 반영되며 상승세를 기록했다. Aluminum 역시 중국의 수요가 견고하다는 의견과 대표적인 환경오염 원인과 공급 과잉 상품으로써 중국 정부의 타깃이 되는 만큼, 기대치를 반영한 것으로 보였다. Aluminum은 전일 대비 1.17% 상승한 3M $2,162 레벨에 금일 고점을 기록했다. Aluminum의 단기 저항선은 $2,200 레벨이 될 전망이다.



<귀금속>

  Gold: 금일 온스당 $1,306 레벨에서 시작한 금(Gold) 가격은 장 초반 소폭의 상승세를 보이며 $1,300 레벨 안착 이후 안정세로 들어선 움직임을 보였다. 필리핀의 금광산 폐지 철회 소식이 들려옴에도 가격에는 큰 영향을 주지 않은 것으로 보이며, 오히려 강보합권의 움직임을 이어갔다. 금은 $1,300 레벨에 단기 지지선을 구축하고 추가 상승을 노려볼 것으로 전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