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비철금속 일일시황 [삼성선물]
*아연 기술적 매수에 1% 반등
*알루미늄 감산 효과에 대한 의문
금일 비철시장은 중국 당대회에 이목이 집중되었으나 시장의 기대보다 미온적인 결과에 오히려 기술적인 흐름에 영향 받으며 혼조세로 마감했다. 과열된 부동산 시장 규제, 과잉 생산 산업 완화, 환경 개선 사업 그리고 디레버리징에 대한 언급으로 상품 시장에 변화를 초래할 할만 정책은 언급되었으나, 구체적인 방안의 부재로 오히려 시장에는 실망감을 내비치는 모습이었다. 이에 전기동이 전일에 이어 차익실현이 이어지며 다시 $7,000선 아래로 내려왔으며, 전일 4% 가까이 급락했던 아연은 저가매수를 포함한 기술적 매수에 약 1% 상승 마감했다.
알루미늄은 전일에 이어 하락세가 이어졌다. 본격적인 난방 시즌을 앞두고 연일 지방 정부 주도의 감산에 대한 이슈가 언급되고 있으나 가격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인 것으로 보인다. 오히려 일각에서는 감산과 관련하여 이전까지 불법적인 제련소의 생산량이 오히려 양성화 된 것으로 평가했다. 먼저, 세계 최대 알루미늄 생산사인 Hongqiao Group도 이번 겨울 약 30% 감산에 들어갈 것이라고 발표했으나, 감축량에 지난 7월 말 기준 폐쇄된 268만톤의 기존 감산량이 포함되었으며 일부 노후 시철 교체와 감산을 앞두고 가동률을 높여왔기에 공급에 대한 영향인 제한적일 것으로 보인다. 아울러 중국 내부의 많은 수의 불법적 제련소로 현재의 감산량 및 감산 결과 목표치가 기존의 음성적 물량의 감산에 가리워지며 실제 데이터로 집계되는 전체 생산수준은 큰 변함이 없을 가능성을 내포하고 있다. 이러한 관점에서 알루미늄은 여전히 겨울을 앞둔 감산 이슈에 가격이 지지될 것으로 생각되나 구조적 불투명성으로 인해 최근 확인된 저항라인인 $2,170선과 $2,100을 지지선으로 단기 박스권을 형성할 것으로 전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