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에스텍, 제로에너지빌딩 의무화에 단열재 수요↑

연간 540만㎡ 규모 단열재 생산설비 증설 완료

2017-10-19     박재철

  종합 건축자재 업체 동아에스텍(회장 한상원)이 정부규제에 따라 단열재 사업 부분에서 탄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관련업계에 따르면 올해 12월 31일 이후 30세대 이상 신축 공동주택은 에너지 의무절감률 60%가 의무화 돼 단열재 수요 증가로 이어질 전망이다. 이와 함께 2020년부터 모든 공공건물 신축과 2025년부터 민간건축 ‘제로에너지빌딩’이 의무화된다. 제로에너지빌딩이란 물이 소비하는 에너지와 건물 내 신재생에너지 발전량을 합산해 최종 에너지 소비량이 0(제로)가 되는 건축물이다.
 

  특히 동아에스텍은 저탄소 녹색성장의 국가 정책에 발맞춰 고성능 단열재인 경질우레탄(PIR) 보드 단열재 양산 시험 및 KS 인증을 완료하고 본격적인 시장 점유율 확보에 나서고 있다.

  특히 유럽의 선진 생산설비 일체와 생산기술을 도입해 연간 540만㎡ 규모(매출액 약 800억원)의 생산능력을 갖추게 됐다. 이와 함께 경쟁 회사와 차별화된 성능과 품질로 업계 리딩 기업으로 발돋움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회사측 관계자는 “국내 건축 시장에서 높은 품질수준에 대한 요구를 충족하기 위해 지속적인 연구개발과 성능 개선을 위한 투자를 이어갈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