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강판, 제품 디자인…“수요가 취향대로”

제품 특성 맞춰 수요가가 직접 원하는 디자인 골라
중국, 경쟁사와 차별화 정책 추진, 고급제품군 확대

2017-10-23     문수호

  최근 포스코강판이 고급제품 판매확대 정책을 펼치고 있는데 소비자 친화 정책을 통해 수요가들의 니즈 충족에 나서고 있다.

  업계 내에서 포스코강판이 주력으로 판매하고 있는 다색강판의 경우 수요가들이 직접 디자인을 할 수 있다.

  컬러강판은 최근 공장동 외벽에서 고급 건축 외벽으로 수요를 넓혀가는 등 컬러강판 제조업체들의 수요 확대 노력이 이어지고 있는데 포스코강판은 수요가들이 직접 디자인하는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제품의 성형 타입이나 골 등 특징을 고려해 자신이 원하는 디자인을 선택할 수 있게 하는 것으로 제품 개발과 디자인 고객 니즈를 모두 제공할 수 있다는 점에 의의가 있다.

  포스코강판은 자사 삼원계 고내식 합금도금강판 맥코스타와 졸 강판 등 자사 경쟁력을 이용한 시장 차별화에 나서고 있다. 내식성 제품과과 고급제품 판매 극대화에 나서며 중국산 및 경쟁 업체와 차별화에 집중하고 있다.

  일부에선 과거 수요가 니즈 충족을 위해 경쟁사를 벤치마킹하던 시기에서 벗어나 자사만의 경쟁력을 갖춘 수준까지 올라왔다는 평가도 하고 있다.

  내년에 4CCL이 갖춰지면 제품과 품질 등 모든 면에서 타사에 뒤지지 않는 경쟁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타사 대비 원가 경쟁력 문제가 있지만 고급제품군 판매 확대를 통한 수익 창출에 나서면서 기존 알루미늄도금강판(알코스타) 등 주력 제품과 함께 판매를 늘려나갈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