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비철금속 일일 시황 [이베스트투자증권]
日 아베 승리로 통화정책 기대감 팽배
<Macro>
금일 아베 신조 일본 총리의 총선 압승 소식에 세계 주요국 증시가 오르며 위험 자산 선호 심리가 강화됐다. 아베 총리가 시장친화적 통화정책과 경제 개혁을 계속 추진할 것이라는 기대감이 반영된 것으로 보였다. 한편, 미국의 차기 연준 의장에 트럼프 대통령이 통화정책 완화를 선호하는 ‘비둘기파’인 파월 이사를 지명할 것이란 예측이 힘을 얻고 있는 것으로 보였다.
<비철금속>
Copper: 금일 3M $6,965 레벨에서 시작한 Copper는 위로는 $7,000 레벨에 대한 저항과 아베 총리의 승리에 따른 위험 자산 선호 현상이 바닥을 지지하며 좁은 구간을 횡보하는 지루한 모습을 보였다. Copper는 일시적으로 $7,000레벨을 웃돌기도 했으나 안착에는 실패하는 모습을 보여, 당분간 숨 고르기에 들어갈 것으로 보였다. 다만, 중국의 제련 Copper 생산량 증가 소식은 상단에 무거운 하방 압력으로 작용할 수 있는 요인인 만큼 추가 매수는 신중할 필요가 있을 것으로 사료된다.
Aluminum: 금일 3M $2,133 레벨에서 시작한 Aluminum 역시 아베 총리의 압승 소식이 하방 경직성을 강화시키기는 했으나, 추가 상승은 제한됐다. Aluminum 움직임은 최근 방향성을 완전히 잃어 $2,150 레벨 안착이 쉽지 않은 상황이다. Aluminum의 단기 지지선은 60일 이동평균선이 지나는 $2,100 레벨이 될 것으로 사료된다.
<귀금속>
Gold: 금일 온스당 $1,281 레벨에서 시작한 금(Gold) 가격은 $1,275~1,278 사이의 좁은 구간을 횡보하는 모습을 보였다. 아베 총리의 승리가 엔화 약세를 이끌어 내어 달러를 지지하자 이에 소폭 압박받는 모습을 보였다. 또한, 위험 자산 선호 현상으로 인해 하방 압력이 가중된 것으로 보였다. 금은 전일 대비 0.54% 하락한 온스당 $1,273 레벨에 저점을 기록한 이후 일부 낙폭을 만회하기는 했으나, 당분간 $1,300 레벨의 무거운 저항을 견뎌야 할 것으로 판단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