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 비철금속 일일시황 [삼성선물]

2017-10-31     김간언

*전기동, 아연 강세
*알루미늄 약보합세

  금일 비철 금속은 미 FOMC회의와 LME Week, 그리고 중국 제조업 PMI지수 등의 굵직한 이벤트와 지표 발표를 앞두고 전반적으로 제한된 움직임을 나타냈다. 전기동과 아연은 제한된 움직임 속 상승세를 나타냈고 니켈은 장후반 매수세의 영향으로 상승세에 동참한 반면 알루미늄은 약보합 마감하였다. 한국 시간 목요일 새벽 발표 예정인 미 연준의 FOMC회의와 관련 시장에서는 금리를 동결함과 동시에 성명에도 실질적 변화가 없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FOMC와 관련, 골드만삭스의 얀 하치우스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29일 보고서를 통해 연준 고위 관계자들이 지난 9월 FOMC이후 나온 경제지표들을 "대체로 고무적으로 볼 것"이라고 전했다. 또한 그는 "9월 소비자물가지수는 실망스러웠지만, 전년대비 인플레이션이 안정적이고 실업률의 하락을 반영해 인플레이션애 대한 평가나 전망은 하향되지 않을 것"으로 전망했다.

  시장에서는 현재 12월 금리 인상의 가능성을 매우 높게 예상하고 있는 바, 이번달 FOMC회의가 비철금속 가격에는 큰 영향을 주지 못할 것으로 예상되나, LME Week를 통해 보여지는 전 세계 광산, 제련소, 상사 등의 관계자간에 오고 갈 의견들이 향후 장기적인 가격의 방향성을 모색하는 Key가 될 것으로 판단된다.

  따라서 이번주는 금리와 지표가 예상밖의 결과를 나타내지 않는 한 큰 움직임 없이 지난주 후반에 이어 조정장세를 나타낼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