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비철금속 일일 시황 [이베스트투자증권]

美 달러화 약세에 주요 금속 강보합

2017-11-03     박진철

<Macro>

  미국 연준의 10월 FOMC 미팅에서는 기존 예상과 같이 기준금리를 동결하면서 12월 FOMC 미팅에서 연내 마지막으로 금리가 인상될 것이라는 전망이 더욱 커지는 모습을 보여줬다. 또한, 트럼프 대통령이 금일 미국 연준의 차기 의장에 파월 이사를 선임 할 것이라는 기대감으로 인해 미국 달러화는 주요 통화 대비 약세 흐름을 연출했다. 미국 연준 차기 의장 발표를 앞두고 투자자들의 관망세가 형성되면서 주요국 증시는 혼조세 모습을 연출했다. 전일 미국의 고용지표 호재 속에 명일 계획돼 있는 주요 고용지표 결과에 더욱 주목해야 할 것이다.



<비철금속>

  Copper: 금일 전기동(Copper)은 3M $6,938로 전일 대비 소폭 상승하면서 시작했다. 미국 연준이 기준금리를 동결하면서 차기 의장에 파월 이사가 선임될 것이라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미국 달러화가 약세 움직임을 보이며 Copper 가격은 3M $6,968.50까지 단숨에 상승하는 모습을 연출했다. 하지만 주요국 증시들이 혼조세를 보이고 미국 연준 차기 의장 발표 및 명일 예정된 미국의 굵직한 고용 관련 지표들을 앞두고 투자자들의 관망세가 형성되면서 Copper 가격은 쉽사리 상승폭을 확대하지 못했다. 이후 미국의 고용지표가 긍정적으로 발표되고 미국 달러화 약세가 지속됨에 따라 Copper는 하락폭을 만회하면서 재차 3M $6,900 레벨에 안착하며 장을 마무리했다.


  Aluminum: 금일 알루미늄(Aluminum) 역시 여타 비철금속과 같이 장 초반의 상승 움직임을 이어나가지 못하고 하락했다. 투자자들의 경계감이 형성되는 모습을 보이며 Aluminum 가격은 상승 흐름을 유지하지 못하고 장 중 3M $2,150 레벨까지 하락했다. 하지만 미국 연준의 차기 의장 임명을 앞두고 미국 달러화 약세에 Aluminum은 하락에 제한을 두며 보합세를 연출했다.



<귀금속>

  Gold: 금일 금(Gold) 가격은 미국 달러화 약세 움직임에 상승 흐름을 보이는 모습을 연출했다. 하지만 미국 연준의 차기 의장 임명 및 주요 고용지표 발표를 앞두고 투자자들의 관망세가 짙게 형성되면서 상승폭을 더욱 확대하지 못하고 보합세 모습을 보이며 온스당 $1,270 후반 레벨에서 등락을 거듭했다. 이후 미국 달러화가 주요 통화 대비 약세폭을 확대하면서 금 가격은 온스당 $1,280 레벨에서 움직이는 모습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