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버패널, 인도 무역사절단 참가 “시장 확대 차원”

베트남, 러시아 이어 인도 수요가 확대
생산 여력 없어, 설비 도입 검토 중

2017-11-06     문수호

  비버패널이 최근 충청남도∙대전광역시와 인도 간 무역사절단에 참가해 수요가들을 만나며 해외 시장 확대에 나서고 있다.

  비버패널은 인수합병 이후 베트남과 러시아 등 주요 수출국을 대상으로 수출량을 늘려나가고 있다. 인도에도 꾸준히 수출을 하고 있는데 인지도 및 수요가 확대 차원에서 무역사절단에 참여했다.

  업체 관계자에 따르면 이번 무역사절단에서는 인도 수요가로부터 5억원 정도의 물량 주문을 받았지만 현재 생산 여력이 없어 거절한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이미 12월 중 수출 계약이 돼 있는 등 인도 수요가들로부터 좋은 평판을 얻고 있는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기존 베트남과 러시아 시장에서는 고정 물량을 수주하는 등 확고하게 자리를 잡아가고 있으며 인도 등 새로운 시장에서도 직접 수출을 늘리기 위한 노력이 이어지고 있다.

  비버패널의 장점은 건설업체 등 다른 업체들을 지원하는 간접 수출이 아닌 직접 수출로 수요가들의 신뢰를 바탕으로 해외 고정거래처를 늘려나가고 있다는 점이다.

  업체 관계자는 “현재 주문이 밀려 있어 생산 여력이 없다. 설비 도입을 검토하고 있는 만큼 생산능력이 늘어나면 더 많은 물량을 수주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