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관산업발전세미나) 김주환 수자원공사 연구원 "상수관망 시스템 지능화 필요"

2017-11-16     곽정원

  16일 포스코센터 서관 4층 아트홀에서 열린 제13회 강관산업발전 세미나에서 김주환 수자원공사 연구원은 글로벌 top 위기 리스트에 선정된 물위기에 적절히 대응하기 위해 ITC와 인프라가 결합된 "스마트상수도 시스템"을 적용해야 한다고 말했다.

  김 연구원에 따르면 국내 상수도 인프라는 급속하게 증가하고 있으며, 성장에 한계를 보이고 있다. 이에 따라 보급, 건설 중심에서 운영관리 중심으로 패러다임 전환이 필요하다고 김 연구원은 말했다.

  현재 우리나라 상수도 관망 관리에는 다소 문제점이 존재한다. 금속재질의 수도관의 노후화가 진행되고 있어 향후 10년내 56% 개량 시기가 도래할 것으로 예상된다. 더불어 유속, 수압, 통수능 저하, 관파송 등으로 인한 수리 문제 및 미생물, 녹물 등으로 인한 수질 문제도 있다.

  해외에서는 관망 관리에 스마트 시스템을 도입, 모니터링을 강도높게 시행하고 있다. 영국 요크셔나 캐나다 할리팍스가 실시간 관망 운영으로 누수 모니터링을 실시하는 것이 그 예다.

  이에 따라 환경부 에코스마트상수도사업단은 ICT/IoT에 기반한 스마트상수관망 운영관리시스템을 개발 중에 있다. 여기에는 스마트워터미러링시스템, 지능형 IoT 구현 수질 계측 시스템, 실시간 관망 시스템 감시 및 운영 고도화 등이 포함된다.

  김 연구원은 ICT 및 IoT기술과 상수도 인프라를 접목, 계측/분석/의사결정/제어 등이 통합된 솔루션을 기반으로 새로운 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효율성과 신뢰성은 높이고, 소요비용과 리스크는 저감시키는 지능화된 상수 관망 시스템을 구축할 것이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