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국제강, 내년 초 中강음공장 ‘합리화’

RTO 설비 보완 및 오븐 교체
원가 절감 등 효율 향상 기대

2017-11-29     문수호

  동국제강이 내년 중국 춘절 기간 동안 강음공장 합리화에 나설 게획이다.

  중국은 올해 들어 환경 규제가 심해지면서 산둥지역 컬러강판 제조업체들의 가동이 일시 중단됐었다. 환경 설비를 갖추는 것이 필수가 되면서 설비 보완이 필요한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업계 관계자에 따르면 동국제강의 중국 강음공장은 환경 설비인 RTO와 더불어 오븐을 전면 교체할 것으로 알려졌다. 기존 오븐의 경우 용량이 너무 커서 가동 시 효율이 떨어져 원가가 올라가는 단점이 있었다.

  환경 설비 보완과 더불어 오븐을 교체해 원가 절감을 통해 중국 시장 공략을 늘려나가겠다는 계획이다.

  이번 합리화 비용은 약 20억원 정도가 들어갈 것으로 알려졌는데 중국의 연중 최대 휴일인 춘절을 이용해 최대한 생산에 차질이 없도록 운영할 방침인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