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물公, 남북 광물 자원 교역 위한 방법 고민

제5차 북한광물자원개발 포럼 개최

2017-11-29     김간언

  한국광물자원공사(사장 김영민)가 주최하고 북한광물자원개발포럼(회장 윤병로)이 주관한 ‘제5차 북한광물자원개발포럼’이 29일 서울가든호텔에서 열렸다.

  이번 포럼은 남북관계 위기감은 최고조에 달해 있지만 향후 경제 협력의 기회를 잘 살리기 위해 현재를 준비하기 위한 목적으로 북한의 상황을 분석했다. 

  특히 8년여 끊긴 남북 광물 자원 교역이 다시 재개될 수 있도록 남북 관계 회복 방법을 논의했다.

  남북 광물 교역이 한반도 평화 분위기 조성과 경제 성장에 도움이 되는 만큼 현 정부의 통일 대북 정책에 대한 의견도 나타냈다.

  이를 위해 ‘한반도 신경제지도’를 주제로 △경제통일과 한반도신경제지도 구상(국민대 홍순직 박사) △북한광물자원을 우리가 선점하려면(중앙일보 고수석 북한전문기자) DMZ관광을 활용한 한반도 신경제지도 실현방안(한국관광공사 박병직 강원지사장) △한반도 신경제구상: 환동해자원벨트 조성방안과 과제(에너지경제연구원 정우진 박사) 등 전문가 강연과 김종수 전문위원(더불어민주당)과 김한신 소장(북경제협력연구소)을 패널로 하는 토의가 이어졌다.

  이날 전문가들은 우리나라는 핵 이슈로 인해 북한에 대한 연구가 미국과 일본 등에 비해 부족한 게 사실이다고 평가했다.

  특히 일본이 북한에 대한 폭넓은 연구를 지속하고 있으며 지하자원에 대한 큰 관심을 보이고 있다.

  이에 전문가들은 단순하게 미래를 준비해야 한다는 말로는 아무것도 할 수 없으며 정부와 기업이 북한과의 경제 협력을 구체적으로 고민해야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