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료탄 현물價, 강세...210달러 육박

2017-11-30     김도연

  원료탄 가격이 강세를 보이면서 210달러 선까지 치고 올라가고 있다.

  29일 동호주항(FOB) 기준 가격은 209.90달러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 9월 7일 이후 최고 가격이다.

  지난 9월 초 톤당 210달러까지 상승하며 고점을 형성한 이후 하락했던 원료탄 가격이 최근 다시 급등하며 전고점 수준까지 상승한 상황이다.

  이 같은 원료탄 가격의 단기 상승은 중국의 환경정책 등에 따른 실질적인 구매심리가 다시 살아났기 때문이다.

  중국의 원료탄 수입량 자체가 작년에 비해 20%가 늘어나는 등 동아시아 시장을 중심으로 주춤했던 구매심리가 최근 다시 살아나면서 가격 상승의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현재 동호주항의 경우 원료탄 선적 물량이 크게 늘어나면서 지연 상황까지 나타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는 등 당분간 원료탄 가격 강세는 이어질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