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비철금속 일일시황 [삼성선물]

2017-12-05     김간언

*상해 철강 3개월래 고점
*Capital Economics, 연말 니켈 가격 $10,750 전망

  금일 비철 시장은 품목별로 상이한 움직임을 보였다. 아연을 제외한 품목의 등락은 제한 적이었다. 아연은 실물수요가 둔화되고 있는 가운데 투기세력의 포지션 조정으로 2% 가까운 하락세를 보였다. 지난 주말 미국 상원이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가 역점을 두고 추진 중인 세제개혁 법안에 대해 가결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며 달러화가 강세를 보이며 비철 시장에 부정적인 모습이다.니켈은 장중 한때 중국 본토의 철강가격이 3개월래 최고가를 기록하면서 급등했다. 하지만 상승 분의 일부를 반납하며 마감했다.

  중국 당국의 겨울철 스모그와의 전쟁에 돌입하면서 철강 생산 통제로 상해 거래소의 철강과 철광석이 상승세를 보이며 니켈 가격을 견인했다. 금일만 놓고 보면 시장 반응은 분명 향후 니켈의 강세가 지속될 것이라는 예상에 무게가 실리는 듯 보였다. 하지만 겨울철 철강 생산이 감소한다는 점은 그만큼 니켈 소비 수요가 감소한 다는 결과에 도달한다고 해석될 수 있다. Capital Economics는 현재 2년래 고점에서 12% 하락한 니켈은 추가적으로 하락해 $10,750에 올해를 마감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Capital Econmics는 현재 시장에 지나치게 낙관적인 중국 수요에 대한 투기적 자본이 많이 유입된 것으로 평가하고 있으며 원자재 집약적인 산업의 성장이 둔화되고 있다고 경고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