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제조사, 남미 HR 수출價 인상 움직임
톤당 20달러 수준 인상할 것
추가 가격 인상도 예상돼
2017-12-05 박준모
중국 열연강판(HR) 제조사들이 남미로 수출하는 HR에 대해 가격 인상에 나섰다.
외신에 따르면 중국 제조사들은 내년 2월 선적분 HR 수출 협상을 시작한 가운데 가격 인상이 가능할 전망이다. 특히 브라질의 CST가 톤당 600달러(CFR)을 넘는 가격을 제시한다는 소식이 들리고 있어 가격 상승을 부추길 것으로 보인다.
중국 제조사들은 11월 톤당 20달러 수준 가격을 내려 계약을 체결했다. 그러나 12월과 1월 선적분에 대해서는 곧바로 톤당 20달러 가격 인상에 나섰고 남미 고객사들을 상대로도 곧바로 이를 적용하고 있는 것.
남미지역은 계절적인 비수기에 해당하지만 최근 가격 상승 분위기가 나타나면서 계약에 대한 문의도 이어지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남미에서 HR 가격 상승이 예상되면서 중동에서도 수출가격 인상이 가능할 것으로 점쳐지고 있다. 인도가 낮은 가격에 수출을 했지만 최근 인도 내 공급을 늘리고 수출을 줄일 것으로 예상되면서 곧 가격 회복도 나타날 전망이다.
터키에서도 전기로 제품 가격이 오르고 있는 추세로 HR뿐만 아니라 전체적인 철강재 가격 상승이 나타날 가능성이 높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