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비철금속 일일 시황 [이베스트투자증권]
美 달러화 약세+투자 심리 개선에 금속 상승
<Macro>
명일(12일)부터 이틀간 진행되는 미국 연준의 2017년 마지막 FOMC 미팅을 앞두고 투자자들의 경계감이 형성되는 모습을 보였다. 많은 투자자들은 이번 미팅에서 기준금리를 인상할 것이라고 예상하면서 추후 어떠한 방향으로 정책들이 이뤄질지에 더욱 관심을 가지고 있는 모습이다. 전주 미국의 긍정적인 고용지표 발표 후 중국을 비롯한 아시아 증시들이 모두 상승했다. 특히 중국 인민은행이 3주 만에 단기 자금 시장에 유동성을 공급했다는 소식이 호재로 작용하면서 큰 폭으로 상승하는 모습이다.
<비철금속>
Copper: 금일 전기동(Copper)은 3M $6,575로 전주 금요일 대비 소폭 하락하는 모습으로 한 주를 시작했다. 특별한 경제지표 및 이슈가 부재한 가운데 모든 투자자들의 이목이 12월 미국의 FOMC 미팅에 집중되고 있는 모습이다. Copper 가격은 장 중 3M $6,600레벨 안착을 시도했으나 시장에 관망세가 짙게 형성됨에 따라 상승폭을 넓히지 못하는 모습이다. 이후 지난주에 이어 금일 역시 주요국 증시가 강세 모습을 보이고 미국 달러화가 주요 통화 대비 소폭 약세 모습을 보이며 Copper 가격은 상승폭을 더욱 넓혀 하루를 마감했다. 투자자들은 내년 금리 인상 속도에 대한 언급에 더욱 주목하고 있는 만큼 미국 연준에서 들려오는 소식에 따라 Copper 가격의 움직임이 정해질 것이라고 사료된다.
Aluminum: 금일 알루미늄(Aluminum)은 저조한 거래량 속에 조용한 움직임을 보인 하루였다. 미국 FOMC 미팅을 앞두고 경계감이 형성되면서 Aluminum은 쉽사리 상승하지 못하고 3M $2,000레벨을 지키며 약보합세를 연출했다. 이후 미국 달러화가 약세 모습을 보이고 원유 가격이 상승 반전함에 따라 Aluminum 가격은 상승하며 장을 마무리했다.
<귀금속>
Gold: 금일 금(Gold) 가격은 최근 하락에 따른 저가 매수세가 소폭 유입되면서 장 중 상승하는 모습을 연출했다. 또한, 미국 달러화가 주요 통화 대비 소폭 약세 흐름을 보이며 금 가격은 상승을 유지했다. 하지만 미국 연준의 FOMC 미팅을 하루 앞두고 관망세가 형성되면서 상승에는 제한을 두는 모습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