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제철, 하루 만에 철스크랩價 추가 인상

전 공장에 톤당 500엔 올려

2017-12-13     신종모

 도쿄제철이 하루 만에 철스크랩 구매 가격을 인상한다.

 최근 업계에 따르면 도쿄제철은 13일 전 공장에 철스크랩 구매 가격을 추가로 톤당 500엔 인상한다. 이로써 도쿄제철 거점별 공장의 철스크랩 가격은 톤당 3만5,000~3만7,000엔 수준이 된다.

 해외 철 스크랩 관계자는 “관동철원협동조합이 12일 실시한 철스크랩 평균 입찰 가격이 큰 폭으로 상승함에 따라 도쿄제철이 전 공장에 구매 가격을 인상한다”며 “아울러 내수 시황도 매우 견조해 철스크랩 구매 가격 추가 인상도 예상되는 부분이다”고 말했다. 

 또 “이번 도쿄제철의 철스크랩 구매 가격 인상으로 현대제철 등 국내 제강사들의 일본 H2 철스크랩 수입은 더욱 힘들어 질 전망이다”고 덧붙였다.

 한편 일본 관동지역 철스크랩 수출 입찰 가격은 H2등급 FAS기준 톤당 3만6,126엔으로 전월대비 4,236엔 상승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