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비철금속 일일 시황 [이베스트투자증권]

2017년 마지막 FOMC 미팅을 시작하며

2017-12-13     박진철

<Macro>

  투자자들의 모든 이목은 금일부터 명일까지 양일간 진행되는 미국 연준의 2017년 마지막 FOMC 미팅에 집중되고 있는 모습이다. 이번 미팅에서 기준금리 인상이 거의 확실시되는 분위기 속에서 미국 연준이 내년 행보에 어떠한 힌트를 주느냐에 투자자들은 주목하고 있다. 경계감이 시장에 짙게 형성되고 있는 만큼 중국을 비롯한 주요국 증시는 상승에 제한을 두는 모습이었다. 전일 소폭 약세 모습을 보이던 미국 달러화 역시 강보합세를 연출하며 금속 가격 상승에 제한을 뒀다.



<비철금속>

  Copper: 금일 전기동(Copper)은 3M $6,650.50로 전일 대비 보합권 수준에서 하루를 시작했다. 전일 중국의 긍정적인 지표 및 미국 달러화 약세로 큰 폭으로 상승한 후 금일은 미국 연준의 FOMC 미팅에 대한 관망세가 형성되면서 좁은 레인지에서 등락을 거듭하는 모습을 보여줬다. 미국 연준의 내년 정책 및 행보에 대해 어떤 소식들이 전해질지에 투자자들의 관심이 집중되는 만큼 투자자들의 위험 자산 선호심리가 다소 위축되면서 전기동 가격은 쉽사리 상승폭을 넓히지 못하고 소폭 상승 움직임을 보인 하루였다.


  Aluminum: 금일 알루미늄(Aluminum) 가격 역시 여타 비철금속 가격과 비슷한 움직임을 보였다. 모든 이목이 미국 연준의 12월 FOMC 미팅에 집중되고 있는 만큼 투자자들의 경계감이 커지면서 알루미늄 가격은 큰 폭의 움직임에는 제한을 두고 3M $2,000레벨을 지키며 하루를 마무리했다.



<귀금속>

  Gold: 금일 금(Gold) 가격은 최근의 하락 움직임을 계속 이어나갔다. 미국 달러화가 보합세 모습을 보이고 있는 가운데 미국 연준의 기준금리 인상 전망이 점차적으로 커지고 관망세가 형성되면서 금 가격은 지지선으로 작용하고 있던 온스당 $1,250레벨 아래로 하락폭을 넓혔다. 인플레이션 지표가 부진하게 발표되고 있는 가운데 내년 이후의 정책에 대한 힌트 소식이 금 가격의 움직임에 영향을 줄 것이라고 사료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