흥국 언더캐리지 등 건설중장비 부품 공급에 주력

아산 테크노밸리 입주 6년차
내년 10% 이상 매출신장 계획 구상

2017-12-14     충남 아산=곽종헌

  세아베스틸 등 국내 특수강업체로부터 특수강봉강 소재를 조달해서 건설중장비 부분품인 롤러(Roller) 등을 주로 생산 공급하는 (주)흥국(사장 류명준)은 충남 아산시 둔포 공장으로 이전한지 6년차를 맡고있다.

 

  14일 둔포 사업장에서 만난 이 회사 류명준 사장은 굴착기 등 건설중장비 시장수요는 2011년 피크를 보인 이후 5년여 경기가 곤두박칠 치다 2017년부터 조금씩 나아지고 있다고 말했다.

  지난 13일에는 울산에서 현대건설기계 주관으로 협력업체들의 간담회를 가진 바 “현대건설기계 볼보건설기계 두산인프라코어 등은 올해 20% 신장에 이어 내년에도 상당한 신장이 예상된다”며 “소재납품에 차질이 없도록 해달라는 주문 받았다”며 이 회사는 내년에 10% 이상 매출신장 계획을 구상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류명준 사장은 현재 굴착기 언더캐리지용 롤러(Roller) 등 건설중장비 부분품의 90%를 수출위주로 회사를 운영하고 있다며 중국의 건설경기 등 인프라투자에 많은 관심을 갖고 있다고 전했다.

 

  2016년 연간 매출외형은 550억원 규모이며 올해는 이 보다 10% 정도 상향 조정될 것이라며 국내 사업장과 중국 장수성 우시공장과 연결해 한 분야에 사업영역을 집약시켜 프리미엄급 제품으로 글로벌 시장에서 승부를 걸어 나가겠다는 의지를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