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세계 조강생산량 증가세 소폭 둔화..韓 감소 전환

中 전년비 2.2% 증가
한국 0.9% 감소 565만톤

2017-12-21     곽정원

 세계 조강생산량 증가세가 소폭 둔화됐다.  세계철강협회가 20일(현지시간) 공개한 2017년 11월 세계 66개국 조강생산량 통계에 따르면 11월 글로벌 철강업계는 총 1억3,630만톤을 생산했다. 전년 동월 대비 3.7% 늘어난 수치다.

  중국의 11월 생산량은 전년과 비교해 2.2%가 늘어난 6,620만톤으로 집계됐다. 전월인 10월에는 7,200만톤 가량을 생산했던 것과 비교하면 크게 떨어졌다.

  우리나라는 소폭 감소했다. 11월 한국의 조강생산량은 전년비 0.9% 줄어든 565만톤을 기록했다. 일본은 870만톤을 생산했다. 전년과 비교해 1% 증가했다. 인도는 835만톤을 생산해 전년 동월과 비교해 4.2% 늘었다.

   11월 유럽연합의 조강생산량은 1,398만톤으로, 전년 동월과 비교해 3.2% 증가했다. 프랑스는 전년비 8.7% 감소한 120만톤, 스페인은 18% 증가한 129만톤을 생산했다.

  터키 조강생산량도 늘었다. 터키는 11월 한 달간 총 312만톤을 생산했다. 전년 동월과 비교해 7% 증가했다.

  미국의 생산량 증가세도 꾸준하다. 미국은 전년 동월 대비 8.5% 증가해 11월 한 달간 671만톤을 생산했다.

  브라질도 큰폭으로 증가했다. 11월 브라질의 조강생산량은 지난 해와 비교해 15.3% 증가한 303만톤을 기록했다.

 66개국의 설비 가동률 평균은 70.7%로 계산됐다. 지난해 11월과 비교해 1.5%가 상승했다. 전월인 9월과 비교해서는 2.2% 낮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