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 UNESCO와 ASEAN 지역 '학교 밖 청소년' 지원

2020년까지 태국, 인니, 미얀마 등 3개국 지원

2018-01-10     김도연

  포스코1%나눔재단이 올해 유네스코가 시작하는  ‘ASEAN 지역 학교 밖 청소년을 위한 사업’의 첫 파트너가 됐다.

   포스코1%나눔재단은 최근 유네스코와 유네스코 파리 본사에서 오드레 아줄레 유네스코 사무총장이 참석한 가운데 ASEAN 지역 학교 밖 청소년들을 돕기 위해 전략적 파트너십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사업은  지난 2016년 9월 ASEAN의 국가수장과 교육부장관, 그리고 동남아시아교육장관기구 대표 등 28명이 모여 정규 교육에 소외된 청소년들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선언한 교육강화 후속사업으로 진행하는 것으로 유네스코가 기업과는 올해 처음으로 진행하는 사업이다.

  포스코1%나눔재단은 유네스코가 개발한 유연한 학습 전략 FLS(Flexible Learning Strategies) 프로그램을 기반으로 각국 교육부와 지역 사회 학습 센터와 협력해 빈곤 계층, 소수민족, 이주민 아동 및 청소년들에게 대안 교육을 제공하여 정규 교육 과정에 편입할 수 있도록 도울 계획이다.

  이번 사업은 올해부터 2020년까지 3년간 추진될 예정이고 첫 해에는  ASEAN 지역에서 학교 밖 청소년 비율이 7.6%로 가장 높은 태국을 지원한다.

  포스코는 POSCO Thainox, POSCO-TCS, POSCO-TBPC 등 회사 법인이 위치한 라용지역을 비롯해 치앙라이, 라농, 송클라 총 4개 지역의 학교 밖 청소년 2,000명을 대상으로 사업을 진행하고 올해 활동 결과를 바탕으로 인니(7.1%), 미얀마(5.5%) 등으로 사업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