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동 거래 무게중심 이동?…COMEX 거래량 급증

LMEㆍSHFE는 전년대비 감소 뚜렷

2018-01-16     방정환

  전기동 거래시장의 무게중심이 영국 런던에서 미국 뉴욕으로 움직이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최근 로이터통신 보도에 따르면, 지난해 시카고상업거래소(CME)가 운영하는 뉴욕상품거래소(COMEX )의 전기동 선물 거래량은 전년대비 25.7% 증가하며 사상 최대치를 기록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반해 최대 거래시장인 런던금속거래소(LME)와 상하이선물거래소(SHFE)는 각각 7.9% 및 25% 가량 감소하며 지난 2010년 및 2011년이래 최저 거래량을 기록한 것으로 조사됐다.

  로이터는 COMEX가 약진한 이유로 LME에 비해 만기 구조가 단순하고, 거래가 용이해 차익 거래에 활용된 점, 대량 거래 고객에 대한 인센티프 제도 등을 꼽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