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비철금속 일일 시황 [이베스트투자증권]

中 경제지표 개선에 상승, 美 예산안 통과에 관심

2018-01-22     박진철

<Macro>

  전일 발표된 중국의 4분기 GDP 개선 소식은 이날 역시 금속 시장의 강세를 견인하며 대부분 상품이 상승을 보이는 모습을 연출했다. 이와 함께 중국 내 대기오염이 심화됨에 따라 정부가 추가로 생산 제재에 나설 수 있을 것이라는 전망으로 인해 공급 이슈 또한 재차 고개를 드는 모습이다. 한편 미국이 임시예산안을 다음달까지 연장하는 법안이 이날 통과되지 못한다면 연방정부 폐쇄로 이어질 수 있다는 불안감이 시장에 반영됨과 동시에 이러한 불확실성이 증가했으며, 이로 인해 달러의 약세를 부추기는 모습을 보였다.



<비철금속>

  Copper: 금일 3M 기준 $7,083.50에서 상승 출발한 전기동(Copper)은 중국 증시 개장 후 빠른 하락세를 연출했으나 서서히 회복하며 상승세를 이어갔다. 이후 $7,146.50까지 고점을 확대했으나, 급격한 상승에 대한 부담으로 차익 실현 매도세가 반영되며 $7,120선 부근까지 상승분을 일부 반납했다. 미국 증시 개장 전 미국 연방정부의 셧다운 우려로 인해 급격한 하락세가 이어지며 $7,042까지 빠르게 낙폭이 확대됐다. 그러나 이러한 불확실성이 달러화의 하락세를 끌어내고 전일 중국의 GDP 개선에 대한 기대감이 남아있어 이후 추가 하락은 제한되는 모습이다.


  Aluminum: 금일 알루미늄(Aluminum)은 3M $2,241에서 시작한 이후 소폭 조정을 받는 듯했으나, 전일 중국의 경제지표 개선과 더불어 환경공해에 따른 생산 차질 이슈가 불거질 수 있다는 점이 가격을 상승시켰다. 본장 개장 후 대량의 매수세가 유입되며 $2,270.50까지 오름세를 이어간 후, 미국 정부의 셧다운 우려로 $2,219.50까지 하락 반전을 보이는 등 비교적 변동성이 심한 장세를 보였다.



<귀금속>

  Gold: 금일 금(Gold) 가격은 미국 연방정부 셧다운에 대한 우려가 강해지며 달러화의 약세를 가속화시킴에 따라 상승이 이어지는 모습을 보였다. 지난해 합의했던 임시 예산안의 종료일이 대두한가운데 셧다운에 대한 우려가 증가하며 안전 자산 선호 심리를 부추기는 동시에 달러화의 하락에 지지를 받으며 강세를 유지했다. 온스당 $1,338레벨까지 상승을 보인 이후 이러한 불확실성에도 증시가 기업실적 호재에 반응하며 상승함에 따라 일부 상승분을 반납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