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글로벌 강소기업 中, 인천기업 7.5%로 확대

4년 간 해외마케팅과 R&D 지원, 월드기업으로 육성

2018-01-23     송철호

인천광역시는 시, 중소벤처기업부, 지역혁신기관(IBITP)과 협업으로 혁신성과 성장잠재력을 갖춘 중소·중견기업을 글로벌 수출기업으로 육성하기 위한 글로벌 강소기업 참여기업을 모집한다.

올해 인천시 지정업체는 전국 200개사 중 15개사(전국 비중 7.5%)로, 전년도 10개사, 5% 비중 보다 대폭 확대된 규모다

지정업체는 4년 간에 걸쳐 해외마케팅 사업에 업체 당 4년 간 최대 2억 원, R&D 사업에는 업체당 2년 간 최대 6억 원까지 지원 받을 수 있다. 이밖에 인천시에서는 지역 자율지원 프로그램에 따라 총 3.1억 원을 지원한다.

그간 인천시는 2015년 8개사, 2016년 7개사, 지난해 10개사를 선정했으며, 지난 3년 간 인천 지정업체에 대해 R&D와 해외마케팅에 국비 61억 원과 시비 4.8억 원이 지원됐다.

특히 2016년 인천지역 7개 지정업체 대한 성과 분석결과, 매출액은 21.6%, 수출은 4.6%, 종업원은 2.9%이상 각각 증가된 것으로 조사돼, 전국 평균치에 비해 크게 상회한 것으로 나타났다.

신청대상은 관내 업체(본사 또는 공장 소재)로, 지난해 직접수출액 500만 달러 이상인 중소기업(벤처, 이노비즈, 메인비즈 기업 등 혁신형기업은 직접수출액 100만 달러 이상)으로, 기타 자세한 사항은 인천시나 중소기업지원포털(http://Bizok.incheon.go.kr) 등을 통해 확인 할 수 있다.

사업 신청을 원하는 업체는 오는 2월 23일까지 중소기업수출 지원센터 홈페이지(www.exportcenter.go.kr)에 로그인 후, 신청서를 입력하고, 관련서류는 인천지방 중소벤처기업청 수출지원센터에 우편 또는 방문해 제출하면 된다.

인천시 관계자는 “기술경쟁력과 수출성장 잠재력이 우수한 기업의 발굴을 확대할 것”이라며 “선정된 글로벌 강소기업에 대한 다양한 지원과 집중을 통해 향토 월드기업으로 육성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