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대우, 지난 해 최대 실적 기록..'P&S 합병 통했다'

2018-01-24     곽정원

포스코대우는 지난해 연결 기준 매출 22조 5,717억원, 영업이익 4,013억원을 기록, 각각 36.86%, 26.14% 증가했다고 24일 공시했다.  역대 최대 실적이다. 당기순이익 역시 1,668억원으로 각각 전년비 36.5% 늘었다.

작년 4분기 실적은 매출 5조7,367억원, 영업이익 961억원으로 각각 16.7%, 33.8%씩 증가했으며 당기순이익은 197억원으로 흑자전환했다.

포스코대우는 작년 4분기 미얀마 가스전 판매량이 3분기보다 2배 이상 증가했고 인도·호주 등 해외법인이 높은 실적을 올리며 전체 실적 개선을 이끌었다고 설명했다.

2017년 전체 실적은 포스코P&S 합병 효과와 더불어 포스코 해외 생산기지와의 협업 확대, 철강·비철·석유화학 등 분야의 판매 호조가 영향을 미쳤다고 분석했다.

포스코대우 관계자는 "2017년에는 지금까지 최대 실적인 2014년의 매출 20조4,000억원, 영업이익 3,761억원을 넘어선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며 "글로벌 경기 개선에 따라 무역 전 부분의 실적이 고르게 향상됐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