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원제강, 올 상반기 조관2호기 합리화 계획

제품 두께 확대와 자동포장기 설치로 생산성 향상

2018-01-26     박재철

  경북 포항시 강관 제조업체 성원제강(부회장 서상준)은 올 상반기 조관2호기의 합리화를 진행할 계획이다.

  회사측에 따르면 조관2호기의 합리화로 기존 생산 규격인 두께 7~7.5mm 제품을 9.5~10mm까지 확대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자동포장기를 설치해 생산효율성과 원가절감을 동시에 얻겠다는 게 회사측 설명이다.

  성원제강은 지속적인 설비 합리화를 통해 해외 수출 물량 확보에 나설 방침이다. 지난해에도 이미 조관3호기의 합리화를 완료했고 올 상반기 조관2호기까지 합리화를 진행해 제품 생산성과 품질을 높이겠다는 것이다.

  구조용 강관을 일본과 동남아, 중남미 수출한 경험을 토대로 해외 수출 시너지 효과를 거두는데 집중할 계획이다. 아울러 방청설비 도입을 통해 수주에서 출하까지 각 공정을 실시간시스템으로 정확히 파악해 고객사의 다양한 요구에 대응하겠다는 것이다.

  회사측 관계자는 "지속적인 설비 합리화를 통해 국내 및 해외 수출 물량 확보에 총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