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비철금속 일일시황 [삼성선물]

2018-01-29     김간언

*비철 주말 앞두고 조용한 흐름
*상해 알루미늄 재고 역대 최고치 기록

  금일 비철금속 미국의 4분기 GDP발표에도 불구하고 주말을 앞두고 조용한 흐름을 보인 가운데 전반적으로 약세를 나타내었다. 전일 큰 폭의 상승을 기록했었던 니켈의 경우 단기 급등에 따른 가격 조정을 받는 모습을 나타내었으며 전기동 역시 가격 조정을 보였다.

  그러나 조정폭은 주초중반 움직임 대비 조용한 모습을 보이며 금주의 거래를 마감했다.최근 지속적으로 큰 폭의 증가세를 보였던 전기동 재고는 금일도 9525톤 증가했다. 특히, 아시아 지역의 LME창고에서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모습을 보이며 수요부진에 대한 우려가 이어졌다.

  알루미늄의 경우 LME재고는 감소한 반면 금주 상해 재고는 다시 증가하며 역대 상해거래소內 역대 최고치의 재고 기록을 세웠다. 중국발 생산량 감소에도 불구하고 실질적인 수요가 증가하지 못하고 있는 상황에서 전일 미국발 생산량 증가가 이어진다면 알루미늄 가격의 조정 가능성이 높을 것으로 여겨진다.

  한편 전일 미 재무장관의 환율관련 발언과 트럼프 대통령의 환율관련 발언이 서로 엇갈린 모습을 보이며 통화시장은 높은 변동성을 나타내었다. 반면 비철금속 시장은 상대적으로 통화시장에 대한 민감도가 점점 낮아지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차주는 중국의 차이신 제조업 PMI 및 미 고용지표, 그리고 FOMC회의가 대기하고 있는 만큼 시장은 다시 높은 변동성을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장기적인 추세는 인플레이션의 심화에 따른 영향을 받을 것으로 조심스럽게 전망하는 가운데 높은 변동성에 따른 리스크 관리가 필요할 것으로 생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