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비철금속 일일 시황 [이베스트투자증권]

美 FOMC 앞두고 불확실성 증대, 달러 상승 흐름

2018-01-30     박진철

<Macro>

  최근 고공행진을 지속하고 있는 미국의 국채 수익률이 이날 역시 상승을 이어감에 따라 달러 역시 최근의 약세 흐름을 탈피하는 모습을 보였다. 금주 트럼프 대통령의 국정연설에서 최근 진행되는 세제 개편안과 더불어 약세 흐름을 지속중인 달러화에 대한 언급이 나올 것인지의 여부에 주목하는 가운데, FOMC 역시 예정돼 있어 시장의 불확실성이 증폭되고 있는 상황이다. 재닛 연준의장의 재임 기간 마지막 성명서라는 점에서 앞으로 금리 인상에 대한 언급이 있을 것으로 예상되며 달러화의 흐름 변화에 주목하는 모습이다.



<비철금속>

  Copper: 금일 전기동(Copper)은 3M 기준 $7,108.50에서 시작하며 지난주 큰 폭의 하락에 대한 회복세를 보이며 급격하게 상승했다. 지난주 지속적인 재고 상승에 압박을 받은 시장은 장 초반부터 저가 매수세가 가격을 상승시키며 $7,150레벨에서 등락을 반복했다. 이후 $7,169선까지 고점을 확대했으나, 점차 상승폭을 확대한 달러화의 영향으로 빠른 하락 장세를 경험했다. 금주 FOMC가 예정돼 있어 앞으로 금리 인상에 관한 내용을 언급할 것으로 예상되며 불확실성 역시 증폭되는 모습이다.


  Aluminum: 금일 알루미늄(Aluminum)은 3M $2,258.50에서 거래를 시작한 이후 여전히 강한 흐름을 지속하며 장 초반부터 상승을 이어갔으며, 유럽 증시 개장 이후에 잠시 조정을 받은 이후 상승폭을 넓혀 $2,270선까지 그 흐름을 지속했다. 그러나 지난주와 마찬가지로 최근의 지속적인 상승장에 대한 부담감과 더불어 이날 달러화의 강세가 강화됨에 따라 서서히 조정을 받으며 $2,240레벨 부근까지 차익 실현이 이어졌다.



<귀금속> 
 
  Gold: 금일 금(Gold) 가격은 미국의 10년 만기 국채수익률이 큰 폭의 상승을 보임과 동시에 달러화 역시 강세를 보임에 따라 가격이 압박을 받는 모습을 보이며 하락폭을 넓혀갔다. 여전히 중국을 비롯한 글로벌 수요가 개선되지 못하는 상황에서 달러화의 약세로 지지를 받았던 금 가격은 이날 달러화가 회복세를 보이고, 금주 예정된 FOMC 회의에 대한 불안감 역시 시장에 반영되며 온스당 $1,340 부근까지 후퇴하는 모습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