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 설 앞두고 거래기업 대금 조기집행

주2회 지급하던 것을 오는 2월 8일부터 14일까지 매일 지급

2018-01-31     김도연

  포스코(회장 권오준)가 설을 앞두고 거래기업의 원활한 자금 운용을 위해 거래기업에 대금을 앞당겨 지급키로 했다.

  포스코는 일반 자재 및 원료 공급사, 공사  참여기업 등 거래기업에게 매주 화요일과 금요일 두 차례 결제해오던 것을 설을 앞두고 2월 8일부터 14일까지 매일 결제를 해 거래 기업이 원활하게 자금을 운용할 수 있도록 돕는다.

  이와 더불어 월 단위로 정산하는 외주파트너사의 외주작업비도 2월 7일까지의 실적을 기준으로 2월 14일까지 지급한다. 원래대로라면 3월 2일 지급할 예정인 자금을 중간정산 개념으로 19일 먼저 지급하는 것이다.

  이에 따라 조기집행액은 총 1,220억  원에 이를 것으로 보인다.

  포스코는 지난 2004년부터 중소기업에  대한 납품대금 전액을 현금으로 지급해오고 있고  매년 설과 추석 등 명절에 앞서 거래기업의 자금난을  해소하고자 자금을 조기 지급해왔다.

  특히 지난해 11월 부터는 중견기업에도 대금 결제 시에도 전액 현금으로  지급함으로써 현금결재의 혜택이 2·3차 거래사까지 확산될  수 있도록 상생협력을 실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