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일 비철금속 일일시황 [삼성선물]
*FOMC 앞두고 달러약세
*中 환경 규제 지속 및 美 인프라 투자 증가 전망
비철금속은 중국발 제조업지표의 악화에도 불구하고 美 FOMC를 앞두고 달러약세 흐름 지속과 중국의 환경규제 지속 소식에 아연을 제외 전품목 상승했다. 금일 발표된 중국의 제조업 PMI 지표는 51.3을 기록 예상치 51.6대비 낮은 수치로 발표되었다. 그러나, 여전히 50을 초과하며 경기 확장국면에 있음을 확인하며 비철 가격에는 큰 영향을 주지 못했다. 또한, 장 마감후 美 FOMC가 대기하고 있는 만큼 낮은 변동성을 보이며 전일 하락분을 만회하는 모습을 나타내었다.
한편 중국의 환경부 장관은 지난 2013년부터 5년동안 이어져온 환경규제로 인해 대기 오염 수준이 목표치 도달에 성공했다고 발표했다. 1차 계획이 마무리 되었다며 2차적으로 향후 3년간 다시 강도 높은 환경규제를 통해 대기오염 관리에 나설 것이라고 밝혔다. 이로 인해, 향후 중국의 비철금속 생산에 대한 규제가 지속될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이는 비철가격의 상승요인으로 작용한 것으로 분석된다.
이와 더불어 美 트럼프 대통령은 올해 첫 의회 연설에서 인프라에 대한 투자관련 언급을 하며 향후 인프라 투자에 1조 5천억 달러를 지출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향후 1~2년 이내에 예산안이 승인되길 바란다며 본격적으로 인프라 투자에 나설 것임을 주장했다.환경 규제로 인한 중국의 공급량 감소와 미국발 인프라 투자 증가로 인한 수요 증가 등 비철가격의 상승을 이끌만한 요소가 상재한 가운데 상승압력을 받을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금일 장 마감 후 이어질 FOMC에서 시장의 예상보다 더 비둘기파적인 소식과 익일 중국의 차이신 제조업 PMI지표의 결과에 따라 변동성이 확대될 것으로 전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