덕신하우징, 지난해 호실적에 흑자전환 성공

지난해 매출액 1,258억원, 영업이익 81억원, 당기순이익 85억원 기록
- 차별화된 민간영업과 해외 수출 증대, 내부 관리강화로획기적인 성장세 유지

2018-02-01     박준모

  데크플레이트 제조업체 덕신하우징(회장 김명환)이 2016년 대규모 적자에서 1년 만에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덕신하우징은 2017년 매출액 1,258억원, 영업이익 81억원, 당기순이익 85억원의 호실적을 기록했다.

  작년 매출은 2016년보다 3.5% 증가한 1,258억을 기록했으며 영업이익은 2016년 영업손실 약 106억원에서 지난해 187억원이 증가하며 약 81억원을 기록해 흑자전환했다. 당기순이익 역시 순손실 약 122억에서 순이익 약 86억원으로 약 208억 증가한 실적을 보였다.

  부채비율도 2016년 104%에서 2017년도에는 71.7%로 32.7% 낮추는 등 재무 건전성도 크게 향상시켰다.

  지난해 대규모 흑자전환 경영의 획기적인 변화는 △철저한 수익성 위주의 영업활동 △수주량 및 월 생산량을 감안한 원자재 수급 원칙 준수 △제품 출하 및 납품 일정 을 감안한 생산으로 최소한의 재고 자산 유지 △원자재 구매 관련 발생할 수 있는 환 리스크를 판매가격에 감안한 선물환 매칭(Matching) 전략으로 환리스크헤지(Risk Hedge) △동남아 시장 진출을 위한 베트남 현지 법인의 완전한 흑자전환은 물론 2017년 약 13억5,000만원 규모의 당기순이익 시현의 결과다.

  올해 데크플레이트 업계는 국내 건설경기 침체 전망과 원자재 가격 인상 등 시장이 다소 위축될 전망이다. 하지만 내진설계 및 안전사고 발생방지 대책 등 정부 정책 강화에 따른 데크플레이트의 수요 증가가 예상되고 과거 건설경기 침체기인 2010년에서 2014년 사이 데크플레이트 시장은 연간 10% 이상 꾸준히 성장ㆍ발전해 올해 데크플레이트 시장은 지속적으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회사는 올해도 원가관리 수익 기반을 통한 영업이익률 개선, 신제품 개발과 원가관리, 공장 생산 효율성 제고 및 사업 다각화 추진을 통한 신성장 동력 확보를 목표로 세우고 있다.

  아울러 해외 현지 법인인 덕신 비나가 2017년 기수주한 물량과 2018년 영업 상황 감안 시 매출액 및 영업이익을 2017년 대비 최소 40%이상 성장할 것으로 예상돼 올해 목표를 기필코 달성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