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비철금속 일일 시황 [이베스트투자증권]
美 달러 강세에 금속 가격 하락
<Macro>
금일 투자자들은 미국 연준의 금리 인상 여부에 중요한 역할을 하는 고용지표 발표를 기다리는 모습이다. 미국의 인플레이션 상승을 전망하는 가운데, 비농업 부문 고용지표 역시 긍정적으로 발표되면서 3월 미국의 FOMC 미팅에서 금리 인상이 유력해짐에 따라 달러는 주요 통화 대비 하락폭을 모두 만회하고 상승하는 모습을 보였다. 또한, 미국 국채수익률이 상승하면서 달러화 강세에 영향을 주었다. 다음 주에 계획돼 있는 중국의 무역 및 물가 관련 지표 결과에 주목해야 할 것으로 사료된다.
<비철금속>
Copper: 금일 전기동(Copper)은 3M $7,130으로 전일 대비 소폭 상승하면서 하루를 시작했다. 이후 중국 증시가 최근 하락에서 벗어나 상승하는 모습을 보이고 달러화가 쉽사리 낙폭을 줄이지 못함에 따라 Copper 가격은 강세 흐름을 유지하며 3M $7,200레벨 돌파를 시도했다. 그러나 미국 고용지표 발표를 앞두고 관망세가 형성되면서 Copper 가격은 큰 폭 상승에는 실패했다. 금일 미국의 고용지표들이 모두 긍정적인 수치로 발표되면서 3월 금리 인상 가능성이 커지면서 달러화가 상승폭을 확대함에 따라 Copper 가격은 상승하지 못하고 3M $7,100레벨을 눈에 띄는 공방 없이 반납하며 장을 마감했다.
Aluminum: 금일 알루미늄(Aluminum) 가격 역시 여타 비철금속 움직임에 연동하는 모습을 보인 하루였다. 미국의 3월 금리 인상 가능성에 대한 이슈가 여전히 시장에 상존하고 미국의 국채수익률 상승으로 인해 달러화가 강세 모습을 보이면서 Aluminum 가격은 쉽게 상승하지 못하고 하락폭을 확대하며 한 주를 마무리했다.
<귀금속>
Gold: 금일 금(Gold) 가격은 달러화 상승에 영향받으며 하락장을 연출한 하루였다. 금일까지 미국의 고용 관련 지표들이 대부분 긍정적으로 발표됨에 따라 3월 금리 인상 가능성이 더욱 높아지면서 달러화는 주요 통화 대비 하락폭을 만회했다. 이에 따라 금 가격은 하락폭을 점차 넓혀가며 온스당 $1,330레벨을 위협하는 하루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