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비철금속 일일시황 [삼성선물]
2018-02-07 김간언
*글로벌 증시 매도세로 비철금속도 약세
*일부 애널리스트들은 저가매수 기회로
금일 비철금속은 주식시장 매도세로부터 전이되어 온 리스크 회피로 하락했다. 전일 미국 증시는 1월 고점 대비 약 4조 달러가 증발한 상황으로 2011년 S&P가 미국 신용등급을 강등한 이후 최대 낙폭을 기록했다. LME 장 마감 후 본격적으로 시작되었던 미국 증시의 급락세는 금일 오전까지 이어지다가 어느 정도 진정된 상황이다. 이에 비하면 비철시장은 최근의 상승분을 어느 정도 유지하고 있으나 차익실현 매도세에 취약한 상황이다. 그러나 Citi, ING 등 해외 기관 애널리스트들은 금속들의 펀더멘털이 변하지 않은 점과 수요가 견인하는 성장과 인플레이션을 이유로 오히려 저가 매수에 나서야 할 것으로 분석했다.
한편 아연 LME 재고 감소세가 지속되는 가운데 1개 세력이 전체 warrant의 80-90%를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집계되고 있다. 실제 가용 가능한 재고인 on-warrant도 83,700톤까지 감소한 상태이며 10월 이후 약 58% 감소한 상황이다. 이로 인하여 아연 스프레드는 작년 11월 이후 가장 큰 폭의 백워데이션을 기록하고 있다. 그러나 LME로 드러나는 타이트한 수급상황에도 불구하고 차익실현물량이나 위험회피 성향 강화 등은 단기적으로 조정을 불러일으킬 수 있는 요인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