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비철금속 일일시황 [삼성선물]
2018-02-20 김간언
*전기동 달러 강세 전환에 차익실현 유입
*미국 무역 관세 부과 우려에 알루미늄 강세
비철 시장은 중국 춘절 연휴와 미국 President's Day 휴일이 겹치며 한산한 거래량을 보였으나 얇은 거래량 속에 가격 변동폭이 확대되는 모습을 보였다. 지난주 약 7% 상승한 전기동이 차익실현 유입에 약 2% 가까이 하락했으며, 니켈도 전주 $14,420 고점 이후 차익실현이 이어지며 2% 중반대의 하락률을 보였다.
비교적 한산한 거래량 속에 알루미늄은 타이트한 스프레드와 함께 홀로 상승세를 보였다. 지난주 미 상무부는 트럼프 행정부에 철강과 알루미늄 제품의 수입 확대로 인한 국가안전보장의 위협을 이유로 관세 부과를 권고했으며 이에 따라 중국 이외 지역의 알루미늄 프리미엄 및 현물가격 강세 기대가 알루미늄 선물 가격을 지지했다.
이번 권고안에 따르면 알루미늄의 경우 모든 수입국에 대하여 7.7% 또는 23.6%의 고율의 관세를 부가토록 하고 있으며 CRU는 미 행정부가 권고안을 받아들일 경우 미 중서부 알루미늄 프리미엄이 7.7%의 경우 21.4cents 그리고 23.6%의 경우 38.7cents의 상승을 예상했다. 다만, 미 자동자 부품 업체 조합을 포함한 철강 산업 업계가 비용 상승 문제로 해당 권고안에 대한 반대 입장을 표명하고 있으며, 對미 주요 수출국들의 강한 반발이 빗발치고 있기에 수입 규제안이 실현되기는 어려울 것으로 판단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