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사강, 국내 시장 적극 공략할까

국내 연락 사무소, 서울 송파구 문정동에 소재

2018-02-20     안종호

  중국 최대 민영철강사인 사강(沙鋼)이 지난해 11월 한국 연락 사무소를 설립했다.

  업계 관계자에 따르면 회사의 한국어 공식 명칭은 ‘사강국제무역한국사무소’이고, 서울특별시 송파구 문정동에 소재하고 있다.

  해당 사무소는 연락 사무소 역할을 하고 있지만 영업 부문에 한국인을 채용하는 등 상황에 따라 언제든지 시장 점유율을 증가시킬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중국 최대 민영 철강사인 사강은 지난해 선철, 조강, 철강재 생산량이 각각 3,139만톤, 3,834만톤, 3,693만톤에 달해 전년대비 3.94%, 15.3%, 13.5% 증가했다고 밝혔다.

  사강은 조강 생산량 기준으로 지난해 중국에서 세번째로 큰 철강사가 됐다. 1위는 조강 6,539만톤을 생산한 바오우강철그룹, 2위는 조강 4,406만톤을 생산한 허베이강철(河鋼)그룹이 이름을 올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