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 1월 생산, 전년比 8.2%↑…“회복세 이어갈까?”

2018-02-20     문수호

  국내 자동차 1월 총 생산은 32만2408대로 전년 대비 8.2%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자동차산업협회에 따르면 1월 생산은 일부 업체의 부분 파업에도 불구하고 조업일수 증가(2일)와 지난해 12월 파업 손실분 만회를 위한 생산 조정 등으로 크게 늘어났다.

  현대자동차가 5회 총 44시간 파업에 들어갔으며 기아자동차도 4회 32시간 부분 파업을 했지만 조업일수는 지난해 1월 총 20일에서 올해 22일로 증가하면서 총 생산량은 증가했다.

  1월 내수 판매는 SUV 판매 호조가 이어졌으며 신차효과 등으로 인해 전년 대비 5.8% 증가한 11만3,064대를 기록했다.

  수출은 소형 SUV 및 친환경차의 인기가 지속되는 가운데 유럽으로의 수출도 늘어나 10.4% 증가한 19만6,853대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