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율)FOMC 의사록 반응 주목…1,070원대 전망[삼성선물]

2018-02-22     김간언

  다소 매파적으로 해석된 FOMC 의사록에 대한 아시아 금융시장 반응이 주목된다. 미국 금리 상승에 동조화했던 글로벌 금리가 차별화되고 있다.

  우리 금리는 상승세가 주춤한 만큼 달러/원 환율 하락을 제한하는 요인으로 작용할 듯하다.

  금일 미달러 상승과 미 증시 하락 영향으로 상승세 예상되나 꾸준한 네고는 상승 속도 조절할 것으로 보인다.

■연준과 미달러

  전일 1월 FOMC 의사록에서는 경제와 물가 상승에 대한 연준의 긍정적 시각을 확인시키며 미달러를 지지했다.

  하지만 경기 과열을 우려한 위원들은 일부였으며 대부분 필립스 곡선 유용을 인정하면서도 일부 위원들은 광범위한 임금 상승 신호가 별로 없다고 보았다.

  생산성이 낮아 임금 상승 속도 가속화하지 않을 수도 있다고 의견을 밝히는 등 금리인상이 급해질 가능성에 대한 힌트는 많지 않았다.

  향후 미국의 세제 개편 등에 따른 경기 확장세 연장 여부와 물가 추이는 연준의 정책에 영향을 주며 금융시장에도 중요한 변수가 될 듯하다.

  한편 미국의 금리상승으로 주요국간 금리차는 확대되고 있으며 특히 10년 금리의 경우 선진국 중 미국이 가장 높은 수준을 기록했다.

  달러지수는 3년래 저점 터치 후 방향성 탐색에 나서고 있는데 여타국의 성장 탄력 둔화와 장기 금리차 확대 등은 달러화의 하락을 제한하는 요인으로 작용할 듯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