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율)미달러 반등 주춤과 네고…1,080원대 전망[삼성선물]

2018-02-23     김간언

  달러/원 환율은 전일 1,080원대 중반까지 상승했으나 2월초 발생한 하락갭(1,085.20원~1,089원) 메우기는 실패했다.

  밤사이 미달러의 반등세도 주춤해짐에 따라 다시 최근의 박스권 흐름으로 회귀할 듯하다.

  다만 상승 탄력 둔화된 증시와 외국인 매수세 약화, 엔화 강세에 따른 엔/원 롱플레이(엔화 사고, 원화 파는)는 지지력 제공할 듯하다.

  금일 증시 움직임 주목하며 1,080원 중심 등락 예상한다.

■FX 스왑 하락 압력 지속

  FX 스왑 시장의 하락 압력이 지속되고 있음. 1개월은 -0.55원으로 하락이 제한적이나 1년은 -11.3원으로 최근 저점을 경신 중(Mid 기준)이다.

  미국 금리 상승에 따른 한-미 금리차 축소와 해외투자들의 환헤지 관련 에셋 스왑의 공급 압력이 이어지고 있는 것이 배경이다.

  미국의 금리인상에 따른 한-미 금리차 역전 및 심화 가능성과 해외투자 관련 에셋 스왑 지속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여 FX 스왑은 의미있는 반등이 어려울 것으로 판단된다.

  다만 여타국에 비해 금리상승이 빨라질 경우 여타국 통화에 대한 FX 스왑 하락 압력 제한될 듯하다.

  FX 스왑 하락에도 외화유동성 여건 등은 문제가 없는 만큼 환율 상승으로 연결되지는 않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