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비철금속 일일 시황 [이베스트투자증권]

매파적인 美 연준의 1월 의사록에 투자 심리 위축

2018-02-23     박진철

<Macro>

  미국 연준의 1월 FOMC 의사록에 따르면 연준위원들은 미국 경제가 견조한 성장세를 보이면서 인플레이션이 상승하고 점진적인 추가 금리 인상을 예상했다. 이에 1월 의사록이 매파적으로 해석되면서 미국 국채금리가 상승하고 미국 달러화 역시 주요 통화 대비 강세로 반응하면서 주요국 증시들은 하락하는 모습을 연출했다. 그러나 달러화는 상승폭을 다시금 반납하고 하락 움직임을 보였다.



<비철금속>

  Copper: 금일 전기동(Copper)은 3M $7,088로 전일 대비 소폭 하락하면서 하루를 시작했다. 세계 최대 Copper 수요국인 중국이 긴 연휴에서 복귀함에 따라 중국에서의 수요 증가를 기대하기도 했으나 미국 연준의 1월 의사록 발표 후 미국 국채금리 상승 및 달러화 강세가 이어지면서 Copper 가격은 하락하는 모습을 연출했다. 1월 FOMC 회의록이 매파적으로 해석되면서 3월 FOMC 미팅에서 금리 인상을 예상하면서 달러화가 최근의 하락폭을 만회하고 강세 모습을 보이면서 투자자들의 위험 자산 선호심리가 위축됨에 따라 Copper 가격은 하락했다. 이후 달러화가 주요 통화 대비 재차 하락하면서 Copper는 하락분을 반납하고도 단숨에 3M $7,160 부근까지 상승했다. 글로벌 경제에 대한 낙관론 분위기가 이어지면서 Copper는 전일 대비 소폭 강세로 장을 마무리했다.


  Aluminum: 금일 알루미늄(Aluminum) 역시 여타 비철금속 움직임에 연동하는 모습을 보였다. 중국이 연휴에서 복귀했지만 투자자들은 미국 연준의 1월 FOMC 의사록에 더욱 집중하는 모습이다. 의사록 발표 후 달러화가 주요 통화 대비 강세 양상을 보이면서 Aluminum 가격은 전일 상승 움직임을 이어나가지 못하고 전일 대비 약 0.8% 하락한 수준에서 마감했다.



<귀금속>

  Gold: 금일 금(Gold) 가격 역시 미국 연준의 1월 의사록 발표에 영향을 받는 하루였다. 의사록 내용이 매파적인 성격을 띄면서 미국 국채금리가 상승하고 달러화가 주요 통화 대비 강세 모습을 보이면서 금 가격은 온스당 $1,320 초반 레벨까지 하락했다. 이후 달러화는 상승 흐름을 유지하지 못하고 다시금 90pt를 반납하면서 금 가격은 하락폭을 만회하고 $1,330레벨까지 복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