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피에프, 지난해 당기순이익 128억… 전년比 189% 증가

해외공장 가동 최초로 해외법인 모두 당기순이익 흑자전환

2018-02-23     성희헌

  케이피에프(대표 송무현, 김형노)가 매출액과 영업이익, 당기순이익 모두 증가한 2017년 실적을 발표했다.
 
  케이피에프는 2017년 잠정 영업실적으로 매출액 3,654억원, 영억이익 152억원, 당기순이익 128억원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이는 각각 전년대비 7.4%, 3.6%, 189.4% 증가한 수치다.

  회사 측 관계자는 "베트남법인(KPF Vina)과 중국법인(KPF Jinan) 등 해외 사업이 정상화 궤도에 들어서면서 이번 실적 상승을 견인했다"며 "지난 2010년 해외법인의 설립 이후 현지 사업 안정화에 노력해왔으며, 그 노력의 성과가 가시화되고 있다"고 밝혔다.

  실제로 케이피에프의 해외공장의 영업이익은 2016년에 25억원에서 2017년 50억원으로 100.3% 증가했으며, 당기순이익은 2016년 27억원 적자에서 2017년 58억원으로 흑자 전환했다.

  베트남법인은 2016년에 이어 흑자기조를 유지했으며, 중국법인의 경우 2011년 진출 이후 처음으로 당기순이익이 흑자 전환했다.

  케이피에프 관계자는 "미국 및 아시아 인프라시장 등 新시장 개척과 중장비, 풍력 등 고부가가치 제품 개발 등 새로운 성장동력을 마련하고 있어 올해에는 더욱 의미 있는 결과를 낼 수 있을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