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부분파업... 단조업체 소재 구매 '절벽'

주문량 급감으로 출혈경쟁 발생

2016-09-20     곽종헌 기자

20일로 미뤄진 현대기아차의 파업 종결 여부가 노사측간의 의견차이로 인해 여전히 해결되지 않는 등 완성자동차업체의 파업 여파로 인해 2군 단조업체들의 소재 구매가 크게 지지부진한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국내 특수강 생산업체의 모 영업담당 관계자는 70~80% 가까이를 완성자동차 1차 납품업체 위주로 소재를 공급하고 있는데 주문량이 너무 줄어 고민이라는 주장이다.

건설중장비와 산업기계 등 시장수요는 갈수록 감소하고 있는 상황에서 생산업체들의 공급 능력과 생산량은 늘어나 가격경쟁이 치열하다는 설명이다.

시장에서는 기준 가격만 있을 뿐 수입재 대응가격, 경쟁사 대응가격 등으로 시장 판매가격이 크게 문란하다는 주장이다.

시장에서 판매경쟁이 치열하다 보니 대리점별 공급가격이 다 다르고, 실수요업체들은 경쟁사와 경합관계에 있을 경우 판매선을 빼앗기지 않기 위해 일정 주문량만 되면 공급가격을 맞춰주는 형태의 판매가 이뤄지고 있다.

지역별로도 부산․경남지역과 서울․경인지역 구분할 것 없이 치열한 난타전이 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