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파업 '장기화'로 수출·생산 뚝 떨어져

파업 여파로 생산·수출 전년대비 큰 폭 감소

해외공장 생산, 자동차 부품 수출은 호조 유지

2016-10-07     이종윤 기자

자동차업계 파업이 장기화됨에 따라 자동차 생산과 수출규모가 전년대비 20% 넘게 감소했다.

7일 산업통상자원부가 발표한 ‘9월 자동차 산업 동향’에 따르면 국내자동차 생산 규모는 25만8026대로 전년동월대비 22.7% 감소했고, 수출규모는 15만6680대로 전년동월대비 23.7% 줄었다.

내수 판매도 13.8% 떨어졌다. 이는 파업뿐아니라 개별소비세 인하혜택이 종료된 것도 영향을 미친걸로 파악된다.

주요 완성차 업체들의 파업시간은 현대자동차 100시간, 기아자동차 44시간, GM 12시간으로, 이로 인해 생산차질은 7만9000대, 11억4000만 달러의 수출차질이 발생했다.

수출은 아프리카를 제외한 전지역에서 감소세를 보이며, 대수기준으로 23.7% 줄어든 15만6680대, 금액기준으로는 24.0% 떨어진 24억2000만달러로 집계됐다.

주요지역으로 ▲북미 29.5% 감소 ▲EU 12.7% ▲중동 28.7% ▲중남미 4.5% ▲아시아 44.1% 등이 감소했다.

반면, 해외공장 생산은 전년동월대비 12.4% 증가한 42만3582대를 기록, 자동차 부품 수출도 전년 동월에 비해 3.5% 증가한 21억9000만달러를 달성하며 2개월째 호조세를 이어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