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車 노사, 임금협상 잠정합의... 손실 역대 ‘최대’
14일 노조 조합원 찬반투표 남겨둬
社측 손실... 3조1천억원 추산
1차 협력업체 348개사 손실... 1조4천억원
2016-10-13 송규철 기자
현대자동차 노사가 정부와 여론의 압박을 받으며 임금협상의 잠정합의에 이르렀다.
현대자동차 노사는 12일 올해 임금협상에 대한 2차 잠정합의를 도출했다. 오는 14일 노조 조합원의 찬반투표 결과에 따라 타결 여부가 결정된다.
이번 파업은 현대차 측과 협력업체들에게 막대한 손실을 안겨주었다.
올해 임금협상 과정 중 진행된 파업은 총 24차례로 사측은 이로 인한 손실액을 출고가 기준 3조1,000억원으로 추산했다.
수출 차질을 빚은 차량 대수는 생산하지 못한 차량 대수 14만2,000대 중 7만8,000대로 그 손실액은 1조2,000억원을 넘는다.
1차 협력업체 348개사의 손실액도 1조4,000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
더 큰 문제는 생산이 원활해지는 데에 더 긴 시간이 소요될 것이라는 점이다.
현대차 관계자는 “조업 정상화와 생산 안정화는 다를 수 있다”고 우려를 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