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니캐스팅, 사용자대회 성황리 개막
100여개 업체 관계자 참석…주조분야 심도 있는 발표 진행
애니캐스팅(대표 김성빈)이 ‘13회 애니캐스팅 사용자대회’를 서울 양재 더 케이 호텔에서 19일 개막했다.
이번 행사에서는 19일 ▲다이캐스팅 분야, 20일 ▲주철·주강·비철분야에 대한 최신 동향과 기술개발의 현재를 이야기 한다.
김성빈 대표는 이날 개회사에서 “올해 국내 주조업체들의 향상된 주조해석 사례와 지식들을 한 자리에 모여서 공유하고, 새로운 해석기술과 주조기술 방향을 논의하고자 한다”면서 “국내외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국내 주조 업체들의 선전을 기원한다”고 밝혔다.
70여개 업체 관계자가 참석한 이날 행사는 현대자동차 고영진 전문위원의 ‘환경차 개발 현황과 소재 발전 전망’을 시작으로, DTR 백운철 이사의 ▲Global 수출향 엔진 마운팅 브라켓 주조방안 설계 검토, 네덱 김한수 연구소장의 ▲다구치 방법을 이용한 다이캐스팅 냉각 시스템 최적 설계, 인지에엠티 한요섭 상무의 ▲파이프 인서트 Al Differential Carrier Case 개발, 애니캐스팅 노동훈 이사의 ▲Anycasting 버전 7.0 다이캐스팅 냉각 시스템 최적 설계, 애니캐스팅 윤중묵 이사의 ▲잔존가스 배출에 의한 미세기공 예측과 열변형 개선, 성진테크 이태화 전무의 ▲해외 수출향 실린더 블록 개발 사례, 금오 ADS 이준문 상무의 ▲다이캐스팅 해드램프 표면품질 개선, 삼보오토 이홍수 팀장의 ▲해외 수출향 Valve Body와 Bracket 해석 대응 전략 등의 발표가 각각 진행된다.
올해 행사의 첫번째 발표자로 나선 현대차 고영진 위원은 “최근 자동차 소비자들은 일부 유럽 유명 메이커 디젤차 게이트로 신뢰도가 떨어졌다”며 “지구온난화 문제 등 환경오염 해소를 위한 법규강화 등으로 전기자동차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고 말했다.
고 위원은 이어 “중국 같은 경우 정부 차원에서 막대한 지원을 전략적으로 추진한다”며 “이미 선진국들은 친환경차량 개발을 중대 목표로 삼고 진행하고 있어, 이와 관련한 신소재분야의 경량화, 고전압 부품들의 방열을 위한 개발이 필수적인 시대로 접어들었다”고 덧붙였다.
전기자동차 시대의 도래가 주조공정의 부품 생산 변화를 일으킬 것이라 예상한 고 위원은 “2025년까지 전기차가 시장의 6%를 차지해 주조부품 개발이 활발해질 것”이라며 “고전압 전기사용에 따른 전자파 차폐가 우수한 소재와 코팅기술 개발, 전기부품 냉각 효율 향상을 위해 열전도가 우수한 알루미늄 소재 개발이 업계 경쟁력을 가지는 방안일 것”이라고 강조했다.
20일 진행되는 행사에서는 주철·주강·비철 분야(Al·Cu 경동·원심주조 포함)에 대한 세미나가 열린다.
첫 발표자는 두산인프라코어 김상범 자문으로 ▲건설기계 핵심부품, 소재개발과 응고해석 활용을 주제로 발표하고, 역시 8건의 발표가 추가로 진행될 예정이다.